About Pikikaka
손끝에서 빚어지는 흙의 온도와,
구워진 상상이 선사하는 단단한 위로
피키카카(Pikikaka)는 도자 공예의 질감과 현대적 캐릭터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아트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캐릭터를 단순한 평면의 이미지가 아닌, 흙을 빚어 형상을 만들고 뜨거운 가마 속에서 생명력을 얻는 ‘조형적 존재’로 바라봅니다.
물성과 감정의 결합을 통해 탄생한 피키카카의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유약의 빛깔을 머금고 있습니다. 때로는 매끄러운 광택이 흐르는 투명함으로, 때로는 거친 흙의 질감이 살아있는 투박함으로 각자의 고유한 서사를 이야기합니다.
가마 안에서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거쳐 완성되는 도자기처럼, 우리의 작업 역시 우연과 필연이 만나 단단한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우리는 차가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흙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속에 단단하고도 아름다운 조각 하나를 남기고자 합니다.